제가 느끼는 제 피부는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당기는 이상한 피부? 아침에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도 점심만 되면 입가부터 당겼거든요.그래서 히알루론산을 사용해봤습니다. 하지만 고분자 히알루론산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분자 히알루론산으로 바꾼 후 2주 만에 속당김이 사라진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당기는 이상한 피부
올해 초부터 피부가 이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번들거렸어요. 이마랑 코에 기름이 흘렀습니다. 근데 세수를 하고 나면 얼굴이 엄청 당겼거든요. 물기를 닦자마자 피부가 쪼그라드는 느낌이었어요.
수분 크림을 듬뿍 발랐습니다. 얼굴이 번들거릴 정도로 많이 발랐는데 바를 때는 촉촉한 느낌이었어요. 한 시간만 지나면 다시 속이 당겼습니다. 특히 입가랑 볼이 심했거든요. 손으로 만져보면 겉은 미끈한데 안쪽은 바짝 마른 느낌이었어요.
회사를 가면 더 심해졌습니다.
사무실이 건조해서 그런지 점심시간만 되면 얼굴이 당겨서 못 견디겠더라고요. 화장도 들뜨기 시작했는데 아침에 공들여 한 베이스 메이크업이 오후가 되면 각질 때문에 지저분해 보였어요. 수정 화장을 하려고 파운데이션을 덧바르면 더 들떴습니다.
친구한테 털어놨습니다. "야, 내 피부가 진짜 이상해.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당겨 미치겠어." "너 수부지 아니야?" "수부지가 뭔데?" "수분 부족형 지성. 겉은 지성인데 속은 건조한 거. 나도 그래서 고생했는데, 보습을 제대로 안 하면 계속 그래."
집에 와서 '수부지'를 검색했는데 정확히 제 피부 상태였어요.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니까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기름을 과다 분비한다는 원리였습니다. 그래서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당기는 거였어요. '이거였구나!' 깨달았습니다.
히알루론산 제품부터 샀습니다. 수분 보충엔 히알루론산이 좋다고 많이 들었거든요. 화장품 매장에 가서 히알루론산 앰플을 샀는데 30ml에 2만 원 정도였어요. "히알루론산 함유" 크게 써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날 저녁부터 열심히 발랐습니다. 토너를 바르고 히알루론산 앰플을 듬뿍 바르고 수분 크림을 덧발랐는데 바를 때는 촉촉했어요. '이번엔 효과가 있겠다' 기대했습니다.
근데 다음 날 아침, 여전히 겉은 번들거리고 속은 당겼습니다. 이게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었거든요. 일주일을 써도 똑같았어요. 2주를 써도 변화가 없었습니다. '왜 안 되는 거지?' 답답했어요.
유튜브에서 본 충격적인 진실, 분자 크기가 문제였다
고민하다가 유튜브를 검색했습니다. "수부지 피부 관리"를 치니까 피부과 전문의 영상이 나왔는데 클릭해서 봤는데, 거기서 충격적인 말을 들었어요.
"히알루론산은 분자 크기가 중요합니다. 일반 히알루론산은 분자가 너무 커서 피부 속으로 못 들어가요. 겉에서만 맴돌다가 증발합니다. 심지어 피부 속 수분까지 끌어올려서 같이 증발시킬 수 있어요. 그래서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써야 합니다."
뭐라고?!
멍했습니다. 제가 쓰던 히알루론산이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거였거든요. 영상을 계속 봤어요.
"일반 히알루론산은 분자량이 100만 달톤 이상입니다. 피부 세포 틈새는 고작 50나노미터예요. 너무 커서 못 들어갑니다. 저분자 히알루론산은 5,000달톤 이하로 쪼갠 거예요. 이건 피부 깊숙이 침투합니다."
바로 제품 박스 뒷면을 확인했는데 전성분표를 보니까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라고만 써 있었어요. 분자량은 안 적혀있었습니다. '이게 고분자인가 저분자인가?' 궁금했는데, 댓글을 보니까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는 보통 고분자"라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헛짓을 한 거네... 허탈했습니다. 2주 동안 열심히 발랐는데 소용이 없었던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분자가 너무 커서 피부 속으로 못 들어갔던 겁니다.
다음 날 바로 화장품 가게에 갔습니다. "저분자 히알루론산 있나요?" 직원분한테 물어봤더니, "저분자는 따로 표시가 돼 있어요. '저분자', '초저분자', '올리고 히알루론산' 이런 문구를 확인하세요"라고 하셨어요.
제품을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대부분 그냥 "히알루론산"이라고만 써 있었거든요. 저분자라고 명확히 표시된 제품은 몇 개 안 됐어요. 그리고 가격도 2배 이상 비쌌습니다. 30ml에 4~5만 원 정도였어요.
전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하이드롤라이즈드 히알루로닉애씨드"라고 써 있는 제품을 골랐는데 분자량 5,000달톤 이하라고 표시가 돼 있었어요. 가격은 30ml에 5만 원이었습니다. 비쌌지만 '이번엔 제대로 써보자' 생각하고 샀어요.
저분자로 바꾸고 2주 만에 속당김이 사라졌다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제형은 예전 히알루론산이랑 비슷한 물 타입이었어요. 근데 흡수가 훨씬 빨랐습니다. 피부에 스며드는 느낌이 확실히 달랐거든요.
사용법도 바꿨습니다. 유튜브에서 본 대로 세수를 하고 물기를 완전히 안 닦고 얼굴이 축축한 상태에서 바로 발랐어요. 토너를 생략하고 저분자 히알루론산 앰플부터 발랐습니다. 서너 방울을 떨어뜨려서 얼굴 전체에 펴 발랐거든요.
흡수되면 한 번 더 발랐습니다. 유튜브에서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 적은 양을 여러 번 바르는 게 좋다"고 했거든요. 두 번째를 바르고 흡수되면 세 번째도 발랐는데 이렇게 3번을 반복했어요.
마지막엔 수분 크림을 발랐습니다. 저분자 히알루론산은 침투는 잘 되는데 증발도 빠르다고 해서, 반드시 크림으로 막아줘야 한다고 했거든요. 세라마이드가 들어간 크림을 덧발랐어요.
다음 날 아침, 확실히 달랐습니다.
세수를 하고 물기를 닦았는데 예전만큼 당기지 않았어요. 보통은 물기를 닦자마자 얼굴이 쪼그라드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 효과가 있나?' 희망이 생겼거든요.
3일 차, 회사에서 차이를 느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도 예전만큼 당기지 않았는데 입가가 좀 당기긴 했는데, 참을 만한 수준이었어요. 화장도 덜 들떴습니다. 오후에 거울을 보니까 아침 화장이 그대로 유지가 돼 있었거든요.
일주일 차, 확실한 변화를 체감했습니다. 세수 후 당김이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 회사에서도 오후까지 당김 없이 버텼어요. 화장 들뜸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각질도 덜 일어났거든요. 친구한테 전화해서 "야,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진짜 효과 있다. 속당김이 많이 나아졌어"라고 자랑했어요.
2주 차, 주변 사람들이 먼저 알아봤습니다. 회사 동료가 "너 요즘 피부 좋아 보인다. 뭐 했어?"라고 물어봤는데 "히알루론산을 바꿨어. 저분자로." "저분자? 그게 뭔데?" 설명해주니까 자기도 써보겠다고 하더라고요.
한 달 차, 속당김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세수 후에도 당김이 없었고, 회사에서도 하루 종일 편안했거든요. 무엇보다 기름도 덜 났어요. 예전엔 오후만 되면 이마랑 코에 기름이 흘렀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피부 속 수분이 채워지니까 과잉 유분 분비가 줄어든 거였어요.
| 시기 | 세수 후 당김 | 오후 당김 | 화장 들뜸 | 유분 분비 |
|---|---|---|---|---|
| 고분자 사용 시 | 매우 심함 | 점심부터 심함 | 오후부터 심함 | 과다 |
| 저분자 3일 차 | 조금 줄어듦 | 참을 만함 | 조금 줄어듦 | 여전함 |
| 저분자 1주 차 | 절반 감소 | 오후까지 버팀 | 거의 없음 | 조금 줄어듦 |
| 저분자 2주 차 | 거의 없음 | 하루 종일 편안 | 없음 | 정상 |
세라마이드 병용, 그리고 실내 습도 관리의 중요성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쓰면서 세라마이드도 같이 썼습니다. 유튜브에서 "저분자 히알루론산으로 수분을 채우고, 세라마이드로 막아야 한다"고 들었거든요. 저분자 히알루론산은 침투는 잘 되는데 증발도 빠르니까, 세라마이드로 뚜껑을 덮어야 한다는 원리였어요.
루틴은 이랬습니다. 세수 후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3번 반복, 그 다음 세라마이드 크림을 발라서 막기. 이렇게 하니까 수분이 오래 유지됐거든요. 예전엔 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당겼는데, 지금은 하루 종일 촉촉했어요.
판테놀도 추가했습니다.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려고요.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바르고 판테놀 토너를 한 번 더 바르고 세라마이드 크림을 발랐는데 판테놀이 피부를 진정시켜주니까 피부가 더 편안했어요.
사무실 습도 관리도 신경 썼습니다. 유튜브에서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히알루론산이 피부 속 수분까지 빼앗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거든요. 회사 책상에 작은 가습기 하나를 샀는데 오후에 얼굴이 당길 때쯤 가습기를 켜니까 훨씬 나았어요.
미스트도 활용했습니다. 오후 3시쯤 얼굴에 미스트를 뿌리고 저분자 히알루론산 앰플 한 방울을 덧발랐는데 화장 위에 바르는 거라 조심스러웠는데, 얇게 톡톡 두드려주니까 화장이 안 망가지고 보습만 됐어요.
물도 많이 마셨습니다. 하루 2리터 목표로 물병을 들고 다녔는데 피부 속 수분은 결국 몸 안에서 공급되는 거니까요. 물을 많이 마시니까 저분자 히알루론산 효과가 더 좋아진 느낌이었어요.
3개월을 쓰고 나니까 피부 상태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겉은 번들거리지 않고 속은 당기지 않는 정상 피부가 됐거든요. 화장도 하루 종일 잘 유지됐고, 각질도 안 일어났어요. 무엇보다 거울을 볼 때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주변 친구들한테도 추천해줬습니다. 한 친구는 저처럼 수부지 피부였는데,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쓰고 나서 "속당김이 진짜 없어졌어. 신기하다"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친구는 겨울에 건조해서 고생했는데, "저분자로 바꾸니까 겨울에도 촉촉해"라고 했어요.
솔직하게 말하면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만능은 아닙니다. 가격도 비싸고요. 고분자보다 2~3배 비쌉니다. 그리고 단독으로 쓰면 효과가 없거든요. 반드시 크림으로 막아줘야 해요. 실내 습도도 관리해야 합니다. 까다로운 성분이에요.
하지만 저처럼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당기는 수부지 피부한테는 정말 효과적입니다. 고분자 히알루론산으로는 해결이 안 되던 속당김이 저분자로 바꾸니까 2주 만에 사라졌으니까요. 분자 크기 하나 차이로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앞으로도 계속 쓸 계획입니다. 여름엔 가벼운 제형으로, 겨울엔 좀 더 농축된 제형으로 바꿔가면서요. 세라마이드 병용은 필수고요. 가습기도 계속 켜놓을 겁니다. 한 번 정상 피부가 돼보니까 다시는 속당김으로 고생하고 싶지 않거든요.
저분자 히알루론산은 '속당김 해결사'입니다.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당기는 분들, 고분자 히알루론산으로 효과를 못 본 분들한테 정말 추천해요. 저는 저분자 히알루론산 덕분에 수부지 피부에서 정상 피부로 바뀌었습니다. 분자 크기의 중요성을 그 때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