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득거리는 세안이 좋아서 강한 세안제를 썼는데 각질이 생겼어요. 피부과에서 "뽀득거림은 장벽이 벗겨진 신호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약산성 클렌저로 바꾼 뒤 3주 만에 달라진 과정을 남깁니다.

뽀득거리는 세안이 좋아서 강한 비누를 썼다가 각질이 생겼다
세안 후 얼굴을 손으로 문질렀을 때 뽀득뽀득 소리가 나는 게 좋았습니다. '이래야 깨끗하게 씻긴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세정력이 강한 제품을 찾아 샀어요. 비누 베이스로 만든 클렌징 바였는데, 거품이 엄청 잘 나고 세안 후 얼굴이 뽀득거렸습니다. 가격은 100g에 2만 8천원. '역시 세정력이 좋은 제품은 다르네' 하고 만족했거든요. 아침저녁으로 꼼꼼히 문지르며 씻었죠. 특히 이마와 코는 더 세게 문질렀어요.
한 달쯤 지났을 때였습니다.
세안 후 얼굴이 당기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거든요. 처음엔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가' 싶었어요. 며칠 더 지나니 볼 쪽에 하얀 각질이 일어나더군요. 한 달 반쯤 되니 이마에도 각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화장을 하면 파운데이션이 각질에 걸려서 들뜨고, 오후쯤엔 얼굴 전체가 푸석푸석해 보였거든요. 두 달째 되던 어느 날, 거울을 보니 뺨에 붉은 반점 몇 개가 올라와 있었어요. 세안을 더 열심히 해야 하나 싶어서 하루에 세 번씩 씻었는데, 오히려 상태가 더 나빠졌습니다. 피부과로 갔거든요.
의사 선생님이 얼굴을 보더니 "피부 장벽이 많이 손상됐네요. 무슨 세안제를 쓰세요?"라고 물으셨어요. 비누 베이스 클렌징 바 얘기를 하니 "아, 그거 알칼리성이에요. pH가 8~9 정도 될 거예요. 피부는 약산성인데 알칼리성 세안제를 계속 쓰면 피부 보호막이 벗겨져요. 뽀득거리는 느낌은 깨끗한 게 아니라 보호막이 다 사라진 신호예요"라고 하셨습니다. 충격이었거든요. 제가 좋아했던 그 뽀득거림이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였던 거예요. 보습제를 처방받고 집에 왔습니다. 치료비 4만 2천원. 그날 저녁 클렌징 바를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약산성 클렌저로 바꾸니 3주 만에 각질이 사라졌다
며칠 뒤 화장품 매장에 갔습니다. 이번엔 판매 직원에게 "약산성 클렌저가 있나요?"라고 물었거든요. 직원이 "pH 5.5 약산성 제품이요? 여기 있어요"라며 젤 타입 클렌저를 추천했어요. 전성분표를 보니 '아미노산 계열 세정 성분'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이거 거품이 잘 안 나고 세정력이 약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뽀득거리는 느낌도 없고요"라고 직원이 말했거든요. '그게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어요. 가격은 150ml에 1만 9천원. 클렌징 바보다 쌌습니다.
그날 밤부터 새 클렌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거품이 별로 안 났고, 세안 후에도 뽀득거림이 전혀 없었거든요. 오히려 약간 촉촉한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제대로 안 씻긴 거 아닌가?' 불안했지만, 피부과 선생님 말씀을 믿고 계속 썼습니다. 일주일쯤 지나니 세안 후 당기는 느낌이 확실히 줄었거든요. 2주째엔 볼 쪽 각질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3주째엔 이마 각질도 거의 사라졌어요. 화장도 훨씬 잘 먹더군요. 한 달 뒤 피부과에서 체크를 받았는데, 선생님이 "많이 좋아졌네요. 약산성 제품으로 바꾸셨어요?"라고 물으셨습니다.
| 구분 | 알칼리성 클렌저 | 약산성 클렌저 |
|---|---|---|
| pH | 8~10 | 4.5~5.5 |
| 세안 후 느낌 | 뽀득거림, 당김 | 약간 촉촉함 |
| 피부 장벽 | 손상 위험 높음 | 보호 |
| 각질 발생 | 많음 | 적음 |
화장대 제품들도 점검했습니다. 아침 세안용으로 쓰던 폼 클렌저도 전성분표를 보니 'Sodium Lauryl Sulfate (SLS)'라는 성분이 들어있었거든요. 검색을 해 보니 강력한 계면활성제라고 나와 있더군요. 이것도 약산성 제품으로 바꿨어요. 총 비용 3만 7천원. 알칼리성 제품들보다 오히려 쌌습니다. 한 달을 사용한 결과, 각질은 완전히 사라졌고, 붉은 반점도 없어졌거든요. 피부가 예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졌어요.
뽀득거림은 깨끗한 게 아니라 장벽이 벗겨진 신호였다
나중에 알았는데, 건강한 피부는 pH 4.5~5.5의 약산성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이게 '산성막'이라고 해서 외부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알칼리성 세안제를 쓰면 이 산성막이 파괴된다는 거예요. 피부과 선생님 말씀으로는 "건강한 피부는 몇 시간 내에 원래 pH로 돌아오지만, 이미 손상된 피부는 회복이 느려서 그 사이에 자극을 받기 쉽다"고 하셨거든요.
더 놀라운 건, 뽀득거리는 느낌이 피부 보호막이 완전히 벗겨졌다는 신호라는 거였습니다. 건강한 세안은 세안 후에도 약간의 촉촉함이 남아있어야 한다고 해요. 저는 몇 달 동안 '깨끗하다'고 좋아하면서 피부 보호막을 매일 벗겨내고 있었던 거예요. 그러니까 각질이 생기고 붉어질 수밖에 없었던 거죠. 알칼리성 세안제가 피부의 필수 유분까지 다 씻어내서 피부가 극도로 건조해진 겁니다.
또 배운 게, 이중 세안도 무조건 하는 게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진한 메이크업이나 워터프루프 선크림을 바른 날엔 오일 클렌징 후 폼 클렌징이 필요하지만, 가벼운 선크림만 바른 날이나 아침 세안은 약산성 클렌저 한 번이면 충분하다고 해요. 저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이중 세안을 했는데, 이게 과도한 클렌징이었던 거예요. 필요 이상으로 씻어내니까 피부가 건조해지고, 그걸 보상하려고 피지가 더 많이 나오는 악순환이었습니다.
세안 후 3분이 피부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이다
피부과 선생님이 강조하신 게 또 하나 있었습니다. "세안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세요. 이게 정말 중요해요." 저는 세안을 하고 머리를 말리고 옷을 입고 한참 뒤에 보습제를 발랐거든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세안 직후부터 피부 수분이 급격하게 증발해요.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면 수분을 가두는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라고 하셨어요.
그날부터 욕실에 토너랑 에센스를 비치해 뒀습니다. 세안을 하고 물기를 가볍게 톡톡 두드려 제거한 뒤, 욕실에서 바로 토너와 에센스를 발랐거든요. 방으로 나와서 크림까지 바르는 시간이 총 3분 이내였죠. 이렇게 바꾸니까 피부 건조함이 확실히 줄었어요. 예전엔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당겼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단 3분 차이가 이렇게 큰 효과를 낸다는 게 신기했거든요.
또 수건 사용법도 바꿨습니다. 예전엔 수건으로 얼굴을 문질러 닦았는데, 이게 물리적 자극이 된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수건을 얼굴에 가볍게 눌러서 물기를 흡수시키거나, 손으로 톡톡 두드려 제거해요. 이것만으로도 피부 자극이 많이 줄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산성 클렌저를 써도 손으로 얼굴을 세게 문지르면 마찰 때문에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다고 하거든요. 클렌징을 할 때도 거품이나 제형이 완충막 역할을 하게 해서 손이 피부에 직접 안 닿도록 부드럽게 롤링했어요.
화장품 세안제 전성분표에 Sodium Lauryl Sulfate (SLS), Sodium Laureth Sulfate (SLES) 같은 강력한 설페이트 계열 성분이 들어있다면 주의하세요. 이런 성분들은 세정력이 강해서 피부 보호막까지 벗겨낼 수 있어요. 대신 아미노산 계열, 코코-베타인, 데실글루코사이드 같은 순한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제품을 고르십시오. 제품에 'pH 5.5 약산성'이라고 적혀있는지도 확인하세요. 세안 후 뽀득거리는 느낌을 좋아한다면, 그건 깨끗한 게 아니라 피부 장벽이 벗겨진 신호라는 걸 기억하십시오. 건강한 세안은 세안 후에도 약간 촉촉한 느낌이 남아야 해요. 세안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물기가 마르기 전에 바르면 수분을 가두는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몇 달간 뽀득거림에 취해 각질을 벗기며 배운 건 단 하나였어요. 상쾌한 느낌이 아니라, 피부 장벽을 지키는 게 진짜 깨끗한 세안이라는 것 잊지 마십시오.
뽀득거리는 세안이 좋아서 강한 세안제를 썼는데 각질이 생겼어요. 피부과에서 "뽀득거림은 장벽이 벗겨진 신호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약산성 클렌저로 바꾼 뒤 3주 만에 달라진 과정을 남깁니다.
뽀득거리는 세안이 좋아서 강한 비누를 썼다가 각질이 생겼다
세안 후 얼굴을 손으로 문질렀을 때 뽀득뽀득 소리가 나는 게 좋았습니다. '이래야 깨끗하게 씻긴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세정력이 강한 제품을 찾아 샀어요. 비누 베이스로 만든 클렌징 바였는데, 거품이 엄청 잘 나고 세안 후 얼굴이 뽀득거렸습니다. 가격은 100g에 2만 8천원. '역시 세정력이 좋은 제품은 다르네' 하고 만족했거든요. 아침저녁으로 꼼꼼히 문지르며 씻었죠. 특히 이마와 코는 더 세게 문질렀어요.
한 달쯤 지났을 때였습니다.
세안 후 얼굴이 당기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거든요. 처음엔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가' 싶었어요. 며칠 더 지나니 볼 쪽에 하얀 각질이 일어나더군요. 한 달 반쯤 되니 이마에도 각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화장을 하면 파운데이션이 각질에 걸려서 들뜨고, 오후쯤엔 얼굴 전체가 푸석푸석해 보였거든요. 두 달째 되던 어느 날, 거울을 보니 뺨에 붉은 반점 몇 개가 올라와 있었어요. 세안을 더 열심히 해야 하나 싶어서 하루에 세 번씩 씻었는데, 오히려 상태가 더 나빠졌습니다. 피부과로 갔거든요.
의사 선생님이 얼굴을 보더니 "피부 장벽이 많이 손상됐네요. 무슨 세안제를 쓰세요?"라고 물으셨어요. 비누 베이스 클렌징 바 얘기를 하니 "아, 그거 알칼리성이에요. pH가 8~9 정도 될 거예요. 피부는 약산성인데 알칼리성 세안제를 계속 쓰면 피부 보호막이 벗겨져요. 뽀득거리는 느낌은 깨끗한 게 아니라 보호막이 다 사라진 신호예요"라고 하셨습니다. 충격이었거든요. 제가 좋아했던 그 뽀득거림이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였던 거예요. 보습제를 처방받고 집에 왔습니다. 치료비 4만 2천원. 그날 저녁 클렌징 바를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약산성 클렌저로 바꾸니 3주 만에 각질이 사라졌다
며칠 뒤 화장품 매장에 갔습니다. 이번엔 판매 직원에게 "약산성 클렌저가 있나요?"라고 물었거든요. 직원이 "pH 5.5 약산성 제품이요? 여기 있어요"라며 젤 타입 클렌저를 추천했어요. 전성분표를 보니 '아미노산 계열 세정 성분'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이거 거품이 잘 안 나고 세정력이 약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뽀득거리는 느낌도 없고요"라고 직원이 말했거든요. '그게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어요. 가격은 150ml에 1만 9천원. 클렌징 바보다 쌌습니다.
그날 밤부터 새 클렌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거품이 별로 안 났고, 세안 후에도 뽀득거림이 전혀 없었거든요. 오히려 약간 촉촉한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제대로 안 씻긴 거 아닌가?' 불안했지만, 피부과 선생님 말씀을 믿고 계속 썼습니다. 일주일쯤 지나니 세안 후 당기는 느낌이 확실히 줄었거든요. 2주째엔 볼 쪽 각질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3주째엔 이마 각질도 거의 사라졌어요. 화장도 훨씬 잘 먹더군요. 한 달 뒤 피부과에서 체크를 받았는데, 선생님이 "많이 좋아졌네요. 약산성 제품으로 바꾸셨어요?"라고 물으셨습니다.
| 구분 | 알칼리성 클렌저 | 약산성 클렌저 |
|---|---|---|
| pH | 8~10 | 4.5~5.5 |
| 세안 후 느낌 | 뽀득거림, 당김 | 약간 촉촉함 |
| 피부 장벽 | 손상 위험 높음 | 보호 |
| 각질 발생 | 많음 | 적음 |
화장대 제품들도 점검했습니다. 아침 세안용으로 쓰던 폼 클렌저도 전성분표를 보니 'Sodium Lauryl Sulfate (SLS)'라는 성분이 들어있었거든요. 검색을 해 보니 강력한 계면활성제라고 나와 있더군요. 이것도 약산성 제품으로 바꿨어요. 총 비용 3만 7천원. 알칼리성 제품들보다 오히려 쌌습니다. 한 달을 사용한 결과, 각질은 완전히 사라졌고, 붉은 반점도 없어졌거든요. 피부가 예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졌어요.
뽀득거림은 깨끗한 게 아니라 장벽이 벗겨진 신호였다
나중에 알았는데, 건강한 피부는 pH 4.5~5.5의 약산성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이게 '산성막'이라고 해서 외부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알칼리성 세안제를 쓰면 이 산성막이 파괴된다는 거예요. 피부과 선생님 말씀으로는 "건강한 피부는 몇 시간 내에 원래 pH로 돌아오지만, 이미 손상된 피부는 회복이 느려서 그 사이에 자극을 받기 쉽다"고 하셨거든요.
더 놀라운 건, 뽀득거리는 느낌이 피부 보호막이 완전히 벗겨졌다는 신호라는 거였습니다. 건강한 세안은 세안 후에도 약간의 촉촉함이 남아있어야 한다고 해요. 저는 몇 달 동안 '깨끗하다'고 좋아하면서 피부 보호막을 매일 벗겨내고 있었던 거예요. 그러니까 각질이 생기고 붉어질 수밖에 없었던 거죠. 알칼리성 세안제가 피부의 필수 유분까지 다 씻어내서 피부가 극도로 건조해진 겁니다.
또 배운 게, 이중 세안도 무조건 하는 게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진한 메이크업이나 워터프루프 선크림을 바른 날엔 오일 클렌징 후 폼 클렌징이 필요하지만, 가벼운 선크림만 바른 날이나 아침 세안은 약산성 클렌저 한 번이면 충분하다고 해요. 저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이중 세안을 했는데, 이게 과도한 클렌징이었던 거예요. 필요 이상으로 씻어내니까 피부가 건조해지고, 그걸 보상하려고 피지가 더 많이 나오는 악순환이었습니다.
세안 후 3분이 피부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이다
피부과 선생님이 강조하신 게 또 하나 있었습니다. "세안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세요. 이게 정말 중요해요." 저는 세안을 하고 머리를 말리고 옷을 입고 한참 뒤에 보습제를 발랐거든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세안 직후부터 피부 수분이 급격하게 증발해요.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면 수분을 가두는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라고 하셨어요.
그날부터 욕실에 토너랑 에센스를 비치해 뒀습니다. 세안을 하고 물기를 가볍게 톡톡 두드려 제거한 뒤, 욕실에서 바로 토너와 에센스를 발랐거든요. 방으로 나와서 크림까지 바르는 시간이 총 3분 이내였죠. 이렇게 바꾸니까 피부 건조함이 확실히 줄었어요. 예전엔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당겼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단 3분 차이가 이렇게 큰 효과를 낸다는 게 신기했거든요.
또 수건 사용법도 바꿨습니다. 예전엔 수건으로 얼굴을 문질러 닦았는데, 이게 물리적 자극이 된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수건을 얼굴에 가볍게 눌러서 물기를 흡수시키거나, 손으로 톡톡 두드려 제거해요. 이것만으로도 피부 자극이 많이 줄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산성 클렌저를 써도 손으로 얼굴을 세게 문지르면 마찰 때문에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다고 하거든요. 클렌징을 할 때도 거품이나 제형이 완충막 역할을 하게 해서 손이 피부에 직접 안 닿도록 부드럽게 롤링했어요.
화장품 세안제 전성분표에 Sodium Lauryl Sulfate (SLS), Sodium Laureth Sulfate (SLES) 같은 강력한 설페이트 계열 성분이 들어있다면 주의하세요. 이런 성분들은 세정력이 강해서 피부 보호막까지 벗겨낼 수 있어요. 대신 아미노산 계열, 코코-베타인, 데실글루코사이드 같은 순한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제품을 고르십시오. 제품에 'pH 5.5 약산성'이라고 적혀있는지도 확인하세요. 세안 후 뽀득거리는 느낌을 좋아한다면, 그건 깨끗한 게 아니라 피부 장벽이 벗겨진 신호라는 걸 기억하십시오. 건강한 세안은 세안 후에도 약간 촉촉한 느낌이 남아야 해요. 세안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물기가 마르기 전에 바르면 수분을 가두는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몇 달간 뽀득거림에 취해 각질을 벗기며 배운 건 단 하나였어요. 상쾌한 느낌이 아니라, 피부 장벽을 지키는 게 진짜 깨끗한 세안이라는 것 잊지 마십시오.
